특별한 홍콩식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더현대서울 맛집, 호우섬

호우섬은 사실 다른 지점에서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가보려고 했었습니다. 

호우섬에서 먹었던 '라구짜장 도삭면'이 특이하면서 너무 맛있었어서,

다음에 또다시 들러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더현대서울에 갔더니, 호이섬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웨이팅을 걸어놓고,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일반적인 중국음식과 다른 홍콩식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들이 현지화가 많이 된 건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메뉴들이었습니다.

 

가격대와 메뉴가 가족들과 가가도 좋고, 데이트로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호우섬 매장 내에 가족들 연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더현대서울 맛집, 호우섬

 

 

항목	내용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 더현대서울 지하 1층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604m)
연락처	0507-1344-0763
영업시간	월 - 목 : 10:30 - 20:00 (라스트오더 19:30) 금 - 일 : 10:30 - 20:30 (라스트오더 20:00) ※ 백화점 휴무일정에 따라 휴무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SN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osum_official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이라 많이 넓지는 않았는데, 매장 내에 주방이 오픈으로 되어있고, 주변으로 바 테이블이 있어서 둘러앉을 수도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매장분위기는 홍콩식이라 그런지, 중국집 느낌은 아니었고,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여서 데이트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호우섬 더현대서울점 편하게 이용하는 팁

더현대서울은 엄청큰 백화점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식당들도 대부분 대기가 많았습니다. 

매장에 가서 예약을 해 놓고 백화점을 구경하다가 가는 방법도 있지만,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이 있었습니다. 

 

1 '현대식품관' 어플을 다운로드하기

현대식품관 어플

 

2 '현대식품관' 어플에서 '웨이팅/예약' 선택

3 원하는 식당 (예, 호우섬)을 찾아 '웨이팅'을 선택  (미리 '예약'을 하고 싶다면 '예약'을 선택해서 원하는 날짜로 예약도 가능)

 

4 차례가 되면 식당 방문

 

꼭 매장에 가서 웨이팅을 신청하지 않아도, 어플로 편리하게 웨이팅을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중식과도 다르고, 동남아식과도 다른 홍콩식 식당, 호우섬 메뉴

다른 매장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호우섬에 들렀을 때, 처음에는 중국집인 줄 알았습니다.

딤섬도 있고, 짜장면 같은 메뉴도 있었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메뉴들을 자세히 보니, 좀 달랐습니다. 

중식에서는 못 봤던 솥밥 메뉴도 있고, 다른 메뉴들도 조금 달랐습니다. 

주문표

 

메뉴판에는 메뉴이름 위에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잘 적혀 있어 처음이더라도, 주문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메뉴에는 

딤섬 / 메인디쉬(꾸바육 등) / 사이드디쉬(공심채볶음 등) / 누들 / 뽀짜이판(홍콩식 솥밥)
가 있는데, 뽀빠이판이라는 홍콩식 솥밥 메뉴가 특이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편하게 주문표에 체크해서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맑은 우육탕면 & 라구짜장 도삭면

그중에서 '도삭면 라구짜장'을 먹었는데, 

거의 고기로만 된 짜장소스에 식감이 특이한 도삭면으로 된 메뉴가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소스가 고소하고, 도삭면이 식감이 쫀득하면서 독특해서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 때도 첫 번째로 선택한 메뉴였습니다. 

맑은 우육탕면

 

라구짜장도삭면을 시키면서 '맑은 우육탕면'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깔끔하고, 간이 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고기와 스지를 넣어 진하게 끓인 홍콩식 곰탕 국수'라고 되어있었는데 진함과 맑음 중간쯤? 느낌의 국수였습니다. 

 

진한 맛의 라구짜장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맑은 우육탕면 & 딤섬 & 라구짜장 도삭면

 

먼저 나온 메뉴들을 먹고 있으니 '딤섬' '블랙 하가우'가 나왔습니다. 

'블랙 하가우'는 오징어 먹물로 만든 피에 안에 속재료로는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탱글한 식감이었습니다.

딤섬은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양하게 시키지 않았지만, 

새우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딤섬은 맛이 좋았습니다. 

 

새우&되지고기 완자 솥밥

 

다른 메뉴를 한참 먹고 있으니 드디어'새우&돼지고기 완자 솥밥'이 나왔습니다. 

솥밥메뉴는 조리시간이 길어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했습니다. 

 

저희는 솥밥메뉴 중에서 베스트가 붙어있는 '새우&돼지고기 완자 솥밥'을 시켰습니다. 

 

홍콩식 솥밥은 느낌이 한국 솥밥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올려 만든 홍콩식 솥밥은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로 간이 되어있어서, 약간 단맛과 간장의 짠맛이 어우러진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단맛이 있어서 우리 솥밥과 다른고 일본느낌? 같기도 했습니다.

비벼서 먹으면, 바닥에 누룽지가 있어서 바삭한 누룽지를 즐길 수 있는데, 이런 점은 또 한국 솥밥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라조장

 

테이블 옆에는 '라조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라조장'은 매콤한 소스로, 메뉴에 부족한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 소스였습니다. 

메뉴들이 약간 달면서, 간장소스의 적당한 짠맛으로 이루어져 있어 

먹다 보면, 약간 매운맛이 부족하다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조금 그랬습니다. 

 

이럴 때 넣으라고 '라조장'이 준비되어 있나 봅니다. 

라조장을 넣어서 매운맛을 추가해 주면 좀 더 한국인 입맛? 에 더 어울리는 맛이 되는 것도 같았습니다. 

 

 

중식보다 덜 기름지면서, 색다른 홍콩식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구짜장 소스로 만든 도삭면도 특이하고, 

솥밥은 익숙한 듯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색다른 메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