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요소 분석 하는 방법_ 3.환경,상권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입지요소 중 상권과 환경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사람들이 미래의 삶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재의 삶도 행복하길 원하는 니즈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주변에서 공원을 산책하고, 근처에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도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길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부동산이 가지는 환경과 주변의 상권들이 부동산의 가치를 정하는 요소로 중요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지요소 중 환경이 중요한 이유

 

내가 지금 사는 부동산이 깨끗한 신축이길 원하고, 집 주변이 안전하길 원하고, 풍족하고 깨끗한 상권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변에 공원이나, 강이 있다면 더욱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강뷰가 나오는 아파트들의 가격이 비싸고, 거실 한강뷰가 나오는 집들은 프리미엄이 1억~2억이 더 붙습니다.

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 살아가고 싶어 하는 욕구는 사람들의 공통된 욕구이고, 이를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돈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획적으로 지어진 신도시, 택지 등의 환경이 깨끗하고 편리해서 더욱 좋아합니다.

1,2기 신도시,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인천의 송도, 청라 등 이런 곳들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주고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많이 비싼편입니다. 

이처럼 환경의 힘이 부동산의 가치와 가격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부동산을 볼 때 환경(+상권)을 보아야 합니다. 

 

 

환경이 좋은 기준과 분석 방법

 

환경이 좋은 기준은 대부분 사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 살고 싶다! 하는 곳들의 공통점이 바로 그 기준입니다. 

언덕이 아닌 평지에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계획적으로 지어져서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고, 상권과 공원 등의 환경이 잘 조성된 신도시 같은 곳에 살고 싶고,

큰 병원이 가까워서 가기 편하면 좋고,

큰 마트나 백화점이 있어서 슬리퍼 신고도 쉽게 다녀오고 싶은 마음.

 

즉, 주변에 대형마트, 백화점이 몇 개나 있는지?

상권이 구상권(옛날이 만들어져서 1-2층의 단층건물로 이루어진 상권)인지 신상권(보통 층이 높은 건물에 많은 상권들이 함께 들어있고 건물의 연식이 많지 않음)인지? 유흥업소등이 섞여있는 상권인지? 가족단위가 다니기 좋은 상권인지? 

스타벅스(스타벅스는 입지를 보고 선점해서 들어가는 편입니다)가 몇 개나 있는지? 

종합병원이 근처에 있는지? 

아파트가 균질성 있게 모여있는 곳인지? 

주변에 공원이나, 강 등의 유익한 환경이 있는지?

이런 점들을 따져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좋은 환경이 있다면 좋지만, 더욱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좋은 환경이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해시설이나 비선호환경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집 주변에 넓은 고속도로가 있어서 소음이 발생하는지?

교도소나 자동차차고지, 재활용공장, 정화시설 등이 있는지?

유흥상권이 바로 붙어있어서 아이들의 등하교 길이 불안하다든지? 등등..

이처럼 비선호요소가 없는지가 환경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싶은 환경은 수요가 약해서 가격도 그만큼 높아지기가 어렵습니다. 

 

 

상권의 규모는 호갱노노(상권 탭)에서 대략적인 규모와 상권의 종류를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등의 로드뷰를 통해서 상권의 느낌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권은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화점, 종합병원과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등)는 카카오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유해시설과 비선호 시설은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지역의 맘카페나 호갱노노의 이야기 탭에서 참고하실 수 있지만, 직접 방문해서 원하는 부동산의 주변을 직접 임장해 보시길 추천합니다.